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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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이코스전도 교육을 받게 된 것은 이필중전도사님의 권유에 의해서 마지못해 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이나 거절했는데도 만나면 권하시고 전화로 권하셔서 더 이상 거절하기가 미안하여 그래 해 보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데 주님의 말씀도 있으니 순종해 보자다짐하며 시작하였습니다.

교육을 받다보니 모두 나에게 꼭 필요로 하는 전도의 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오이코스란? 헬라어로 집과 그 집안에 거주하는 친척, 고용인, 방문객까지도 포함하여 포괄적인 가족의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삶의 현장, 즉 가정, 교회, 직장, 학교, 사회에서 한 평생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70~200)이 오이코스 범주에 포함됩니다. 또한 오이코스 전도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먼저 좋은 나무가 되자는 좋은 나무 운동이기도 합니다. 좋은 나무가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열매가 맺히고 좋은 열매를 맺으면 추수는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일생입니다.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생 속히 지나갑니다. 쏜살같이 날아가는 인생을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보낼것인지 고민하다 보니 지내온 내 자신의 삶이 이루말할 수 없는 후회와 부끄러움뿐입니다. 저는 전도는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매우 짧고 한정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전도는 주님의 재림하실 때까지, 그리고 내가 살아 있을 때까지, 또한 전도 대상자가 살아 있을 때까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도야 말로 가장 우선적으로 하여야 할 매우 긴급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셨는데 나는 왜 전도를 못할까?’, ‘나는 왜 사람을 무서워할까?’, ‘나는 왜 자신이 없을까?’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전도인데 왜 하지 못할까? 몇 날을 고민하였습니다.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부침개 전도입니다. ‘부침개를 부쳐서 동네 이웃에게 먹이면 될까!’하고 생각하며 이 일로 몇날 며칠을 잠 못 이루며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고민만 하며 망설이기만 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먼저 입을 열어 누구에게라도 말을 하면 그 말에 대한 책임에 시작할 것 같아 구역식구들에게 말을 해야 겠다고 결심하고 나니 더 큰 고민이 되었습니다. ‘괜히 말만하고 시작도 못하면 어쪄지?’ ‘구역장이면서 그 망신은 어떻게 하고 또 신뢰감도 없어지고, 그리고 재료비는 어떻게 충당하지! 또 한 번이나 두 번하고 중지하면 아니한 것만 못한데 어떡하지?’ 걱정과 근심이 가득차고 넘쳐서 머리가 아파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전도하려고 하는데 은혜가 충만하고 기쁨이 넘치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만이 더 했습니다. 그래도 전도해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주님! 나 좀 도와주세요.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이 길 뿐이오니 주님 나를 좀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구역식구들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 방법을 생각한 것은 또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구역 식구들은 모두 직장을 다녀서 모이기가 힘들어 주로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데 이것도 매우 힘들어 토요일 3시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갖으면서 부침개를 부쳐서 같이 먹으면 친목도 가질 수 있고, 전도도 될 것 같았습니다. 구역식구들이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어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교회에 다니지 않은 분들도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한다고 응원도 해 주시고 추우니까 따뜻할 때 하라고 하시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또 다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두 달 동안 부침개를 부쳐서 먹고 잔액이 25,000원이 남았습니다. 부침개 전도는 따뜻한 봄날이 오면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아직 많은 열매는 맺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젠가 열매가 맺힐 것을 믿습니다. 전도는 우리의 일이기 전에 하나님의 일이므로 열심히 설득하고 전도하면 그 이웃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성령님의 몫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한 명은 전도했습니다. 이명성이라는 청년인데 정신장애 3급입니다. 거의 집안에만 있던 청년이었습니다. 자주 찾아가 기도해주며 도림천에도 데리고 나가 산책하면서 성경구절을 외우게도 하고,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외워서 몇 번이고 되풀이하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잘 따라 하는지 대견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우리교회 등록한 후 3부 예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건강이 좋아진다는데 나도 예수를 믿기는 믿어야겠는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부처님, 조상님 달래 놓고 믿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새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나무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이정자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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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5
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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